조정시 매수 관점 접근
대우증권은 29일 7월 주식시장은 전약후강의 패턴 속에 코스피지수 기준 1320~1500포인트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매매는 조정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김성주 투자전략팀장은 "7월 주식시장은 모멘텀 측면에서 두 달 동안 횡보한 데 따른 시장 에너지 소진 및 2분기 기업이익을 둘러싼 리스크로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이 나타날 가능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하고 "하지만 이로 인한 주식시장의 하락압력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새로운 호재가 등장하지 않더라도 기존 악재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주식시장의 안정감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여기에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와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코스피지수가 상승시도를 나타낼 가능성도 높다는 이유 때문이다.
김 팀장은 급격히 많아진 대기매물, 2분기 기업이익에 대한 시장 반응이 두 달간 이어진 횡보장세를 무너뜨릴 수 있는 변수로 꼽았다. 그는 "코스피지수 횡보하는 동안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감소하며 시장 내부의 에너지가 소진되고 있는 것은 경계해야 할 요인"이라며 "또 시가총액 대비 대기매물(신용잔고+미수금) 비율은 0.5%를 넘어 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변수"라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이어 "2분기 기업이익에 대한 전망치가 일부 업종에 의해 주도되거나 혹은 시장 전체적으로 실적조정비율이 과도하게 증가했다는 점도 변수"라고 밝혔다. 5월 중순 대비 6월말 현재 영업이익이 상향조정된 업종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증권 등에서 두드러지고 나머지 업종은 큰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또 주간 단위 실적조정비율을 보면 07년에 기록했던 최고 수준에 육박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이익전망이 시장 전반에 걸쳐 경쟁적으로 상향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그는 지적했다.
김 팀장은 이는 그만큼 실제 이익이 좋게 발표되더라도 한껏 부풀려진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투자자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이는 두달에 걸친 횡보 장세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반면 기존 불확실성의 해소,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프로그램 매수 유입 가능성은 주식시장이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은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시자은 강력한 경기회복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지만 기존 악재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것도 남아 있는 호재를 상대적으로 부각시키며 시장의 상승을 이끄는 배경이 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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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신흥시장과 비교해 상대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며 7월에는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