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BI "모기지 사기 성행"

美 FBI "모기지 사기 성행"

조철희 기자
2009.07.09 10:39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미국 내에서 모기지 대출 관련 사기가 성행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BI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인 2009회계연도 중 올해 3월까지 약 7만건의 사기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2008회계연도에는 6만3713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도 4만6717건에 비해 36%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모기지 사기 범죄의 배경은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 따라 담보들이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증시도 하락하는 한편 신용경색이 깊어진 점이 꼽히고 있다.

FBI는 "모기지 업계 종사자들은 부동산 시장이 붐을 이뤘던 호시절을 잊지 못하고 계속해서 같은 수준으로 살아가려고 하고, 과도하게 모기지 대출을 받았던 주택소유자들은 돈을 갚지 못해 자포자기하면서 이런 사기들이 급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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