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街 "메가스터디, 관건은 대가성 금전거래 여부"

증권街 "메가스터디, 관건은 대가성 금전거래 여부"

김동하 기자
2009.07.16 15:02

메가스터디(12,700원 ▼100 -0.78%)주가가 16일 경찰의 압수수색 소식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는 '대가성 금전거래'가 있었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메가스터디 본사와 강남지점, 서초지점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측은 메가스터디가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 문제를 사전 입수해 문제풀이 동영상을 제작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뒤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전례에 비춰볼 때 메가스터디의 주가 향방은 대가성 금전거래 여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지난 2006년 청솔학원과 2008년 비상에듀의 경우에도 성적유출 등의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그러나 대가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해당교사 해직 혹은 담당자 처벌 차원에서 마무리됐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찰 조사결과를 지켜봐야한다"고 전제한 뒤 "일반적으로 대가성 금전거래가 없었다면 회사 차원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개장 초 소폭 상승출발했던 메가스터디는 오후들어 경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4.27%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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