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개량신약 개발력 입증-하나대투證

한미약품, 개량신약 개발력 입증-하나대투證

김명룡 기자
2009.07.22 08:42

하나대투증권은 22일한미약품(38,400원 ▲450 +1.19%)이 미국 머크사에 자체개발 개량신약 판권이전 계약 체결한 것과 관련, 우수한 개량신약 개발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한미약품은 자체개발 개량신약 복합고혈압제제 ‘아모잘탄’에 대해 미국 머크사와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 마켓 6개국에 대한 판권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세계 굴지의 제약사인 미국 머크사가 한미약품이 자체개발한 제품에 대해 판권계약을 맺은 이번 계약의 배경에는 한미약품의 개량신약 개발력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복잡한 시장요인도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최근 고혈압시장내 복합제제가 고성장하고 있다. 경쟁 다국적사인 노바티스와 화이자가 제휴하여 복합제 ‘엑스포지’를 발매하고, 다이이찌산쿄가 복합제인 ‘세비카’를 출시했다. 반면, 머크사는 대표 고혈압제제 ‘코자’의 특허 만료이후 시장을 방어할 마땅한 후속신약이 없는 상황이다.

조 연구원은 "머크는 세계 최초로 복합제 개량신약을 개발한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을 최적의 제휴 파트너로 선정했다"며 "‘아모잘탄’이 글로벌 대형품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미국 머크사에게 ‘아모잘탄’ 제품을 완제품 형태로 전량 공급 한다. 조 연구원은 "국내와 이머징 6개국에서 공히 최소한 현재 한미의 평균 영업이익률 15% 이상의 고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아모잘탄 판권계약은 향후 한미약품 수익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 이후에도 머크사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선진 해외시장에 대해서도 아모잘탄에 대한 추가 판매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 조 연구원은 "이 경우 아모잘탄이 세계적인 대형매출 품목으로 성장 가능하다"며 "한미약품은 큰 폭의 성장모멘텀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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