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경영 능력 이미 인정" 확대해석 경계
키이스트(2,005원 0%)가 대표이사를 변경했습니다.
탤런트 배용준 씨가 최대주주인 키이스트는 표종록 대표가 일신 상의 이유로 자진사퇴 했다며 어제(22일) 이사회를 통해 김기홍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홍 대표는 표종록 전 대표와 동갑인 39살로 중앙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건설 회사를 창업해 직접 운영하다 배용준 씨와 맺은 인연으로 지난해 3월 키이스트에 합류했습니다.
김 대표는 배용준 씨가 키이스트를 창업하는 과정에서 경영과 관련해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인 배용준 씨와 친분이 있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회사 경영자이기 때문에 건설회사 등에서 인정받은 경영 능력이 바탕이 됐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김 대표는 부사장 시절 회사 경영과 재무 관리 위주의 역할을 맡아왔으며 최근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구조를 합리화 하고 내부 비용을 절감하는 등 경영 효율화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자진사퇴한 표종록 전 대표는 법무법인 신우를 거친 변호사 출신이며 김 신임 대표와 동갑인 39살로, 경영자의 자리에서 추구하는 방향이 달라 자신의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배용준 씨는 본인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할 때는 함께 회의를 하기도 하지만 경영진이 아니기 때문에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