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금융권의 유상증자도 호재를 보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10일, KB금융지주는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공시한 증자의 규모는 3000만주, 당시 주가로 계산된 예상발행액은 1조원에 조금 못 미쳤습니다.
하지만 22일 1차 확정된 발행가는 한 주 당, 3만7250원, 십 여일 만에 5천 원가량 올랐습니다.
발행될 총액도 1조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은행 입장에서 볼 때 1300억 원 가량의 추가 자금조달 효과가 발생한 것입니다.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회사 측은 이를 반기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녹취]관계자 KB금융지주
"저희가 예상했던 금액이 9천8백40억 가량이었습니다. 근데 어제 기준가로 확정이 되면, 지금 예상으로는 1조 천 2백억 가량이 들어오게 되는데요. 금액이 늘어남에 따라 자금 운용상에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행주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도 웃음 짓기는 마찬가집니다.
지난 3월 증자를 했던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증자 당시 발행가액 1만 6800원이었던 주식이 현재 3만 6800원을 넘어섰습니다. 불과 넉달 만에 145%의 수익이 난 겁니다.
최근 금융지주회사법의 국회 통과로 은행주의 강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
산업자본이 은행지분을 보유하는게 확대가 되고, 이에 따라 자본조달이 원활해 질 수 있고 수급측면에서 개선될 수 있습니다. 주요 금융지주사의 민영화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국인이 대량 매집하고 있는 은행주, 정부 정책까지 가세해 주가 상승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