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도금식 프린팅안테나 삼성 휴대폰 적용

잉크도금식 프린팅안테나 삼성 휴대폰 적용

김경원 기자
2009.08.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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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차기 수출폰 '프린팅 안테나' 채택...클라스타 자회사 탑네트워크 초도 90만개 양산

국내 벤처기업이 보유한 휴대폰 내장 안테나(인테나) 특허기술이 삼성전자 차기 휴대폰에 적용된다. 통신용 부품업체 탑네트워크(대표 김용문)는 휴대폰 내부에 직접 구리잉크를 인쇄함으로써 안테나를 만드는 PDS(Printing Direct Structure) 기술이 삼성전자 휴대폰 1차 벤더인 파트론에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와 파트론의 신뢰성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이달부터 초도 90만개 규모의 PDS 인테나(내장 안테나) 부품 생산에 들어갔다. 탑네트워크는 PDS 공법의 특허뿐만 아니라 PDS 공법을 적용한 휴대폰용 안테나를 처음으로 개발한 기업이다.

PDS는 무선주파수(RF) 특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내장형 안테나 제조방법으로 도금용 구리잉크를 이용해 플라스틱 소재의 인쇄부위에만 친환경 무전해 도금을 처리해 RF 특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특허공법이다.

탑네트워크 관계자는 "PDS 기술은 기존 MID(Molded Interconnect Device) 몰딩 방식의 기존 안테나와는 달리 휴대폰 내부에 직접 구리잉크를 인쇄해 안테나를 만든다. 이에 따라 부품수의 감소, 제조공정 및 샘플 제작 일정 단축, 고밀도 3차원 패턴 구현에 따른 제품 슬림화와 자유도가 향상된다. PDS는 무선 주파수 특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휴대폰 감도가 향상되는 효과도 있다"라고 밝혔다.

탑네트워크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같은 세계 최고 기업이 본 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향후 PDS방식 인테나 부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게 될 것이며, 현재 이 회사의 월 생산능력은 1천만개로 향후 RFID, 모바일 제품 인테나 등 수요에도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출신인 탑네트워크 김용문 대표는 경력 25년의 톱엔지니어이며, 김 대표는 지난해 탑네트워크를 설립했다. 탑네트워크는 코스닥 상장기업인클라스타(대표 정종근)의 계열회사로 클라스타는 탑네트워크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클라스타는 탑네트워크와 공동으로 PDS 기술을 활용한 통신용 부품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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