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블루칩]하이쎌 윤종선 대표 "인공肝도 개발중..이르면 내년 상품화"
하이쎌(1,251원 ▼26 -2.04%)이 본업과 투자업 모두에서 턴어라운드를 꾀하고 있다.
상장사에이치엘비(52,200원 ▲1,100 +2.15%)와 현대라이프보트, 현대요트 등 5개 계열사를 거느린 하이쎌은 올해 상반기 구조조정과 LCD업황호조로 1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던 스포츠교육 사업부인 사이더스SL은 매각했고, LCD부품인 백라이트시트(BLS)사업부는 4개월연속 최대수주를 기록하면서 줄였던 직원의 수도 다시 늘렸다. 7월에는 창사최대 수주실적인 1310만장을 생산했고,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도 800억, 40억원으로 늘려잡았다.

윤종선 대표이사(사진)는 "혹독한 구조조정 등 과거는 어려웠지만, 현재는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미래는 밝다"고 힘줘 말했다.
하이쎌은 본업이 정상궤도에 올랐을 뿐 아니라, 계열사인 현대라이프보트, 현대요트 등도 정부의 해양레저사업, 한강마리나사업 등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다.
"한국에서 요트를 제조, 리모델링 해본 회사는 현대요트 뿐입니다. 자체기술로 항만을 조성하고 선박의 계류시설을 만드는 마리나 사업도 현대요트가 유일한 한국기업이죠"
지난 4일에는 순수 관광용으로 개발된 국내 최초 크루즈선인 '미추홀'이 인천 송도 중앙공원 앞 인공수로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인천의 옛 지명에서 이름을 딴 미추홀은 현대요트와 현대라이프보트가 자체 기술로 제작한 크루즈선으로 지금도 인공수로를 떠다니고 있다.

현대라이프보트,현대요트는 선수용 세일링 요트를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고, 오는 9월중에는 42피트급 럭셔리 요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구명정을 만드는 계열사 현대라이프보트가 사상최대실적을 거두며 하이쎌 순익도 흑자에 도전하고 있다. 현대라이프보트는 올해 지난해 배가 넘는 300억원의 매출, 50억원의 영업이익과 30억원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라이프보트는 세계4위권의 구명정 회사지만 핵심부품인 엔진까지 자체기술로 제조하는 곳은 전 세계에서 유일합니다"
윤 대표는 최근 해양레저산업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마리나와 해양레저산업의 육성의지를 가지고 있는 지자체로부터 문의와 제안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강르네상스 및 4대강 개발에 따른 문화 콘텐츠 사업 쪽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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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쎌의 미래는 '인공肝'과 같은 바이오분야로도 향하고 있다.
인공肝은 간이식이 어려운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장치. 에이치엘비의 자회사인 라이프코드가 지난 10년간 100억 이상의 연구개발자금을 투자하여 개발해오고 있다. 현재 삼성의료원에서 임상시험을 위한 막바지 준비 중이며, 내년에는 상품화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자책(E-Book) 단말기 사업도 준비중이다.
"BLS사업이 당분간 캐시카우가 되겠지만, LCD업황에만 의존할 수는 없죠. 앞으로는 구명정,요트 뿐 아니라 전자디스플레이 소재, 전자책, 인공간 등이 캐시카우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