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6 서울-글로벌달러와 동반 박스권 흐름]
달러/원이 전일 종가 대비 2원 90전이 하락한 1245원30전에 마감했다. 17일부터 시작된 시소행진이 오늘도 쉬지 않고 이어진 것이다. 하락의 요인은 미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아시아 증시의 상승, 특히 실적호조와 저가매수에 따른 상해증시의 반등으로 시장 전반적으로 리스크 선호도가 다소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장전의 예상대로 글로벌달러가 박스권내에서의 움직임을 유지하며 아시아 장에서 약세흐름을 보인 점이 달러/원의 박스권 흐름 유지에 일조 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밤 뉴욕시장에서는 국제원유선물이 배럴당 75달러 저항선을 앞두고 차익실현매물이 나와 다우지수 상승폭 축소와 뉴욕역외선물환율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아시아 시장에서는 아시아 증시의 반등이 국제유가의 반등을 이끌어내며 엔화 약세/고금리 통화 반등의 캐리트레이드를 유도했고, 이와 동시에 달러/원 시장에서는 역외세력이 달러를 매도하며 수출업체 네고와 함께 환율하락을 이끌었다.
상해증시가 개장 이후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호주달러와 원화는 이에 연동되는 강세를 보이지 않음으로써 달러/원은 다시 KOSPI지수와 다우지수와의 연동성을 높여가는 모습이다.

[8.26 유럽&뉴욕-경제지표 호조와 달러화 강세]
내구재 수주 지표와 신규주택판매모두 호조를 보였으나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것을 두고 미국 펀더멘탈 강세에 의한 달러화 강세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지표의 속 내용 때문에 시장이 실망한 부분 때문이다.
내구재 수주의 경우 예상치인 3.0% 상승을 넘어서는 4.9%상승을 발표했다. 그러나 운송부문을 제외한 경우는 0.8% 증가에 그치고, 기업들의 수요를 측정하는 비 국방부문만을 보았을 경우는 오히려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0.3% 하락했기 때문이다.
신규주택판매의 경우도 예상치인 390,000채보다 상승한 433,000채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규주택시장은 주택시장 전체의 7%만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사실상 크지 않다. 신규주택가격이 최근 12% 급락했고 오늘 12월1일 만료되는 세금혜택의 영향을 받은 바 크기 때문에 실질적 수요 증가로서의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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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경제지표들의 실망스런 속 내용 외에 달러화를 강세로 이끈 것은 원유재고의 예상 밖 증가로 인한 국제원유선물가격의 하락이다. 이에 따라 상품통화들을 중심으로 고금리 통화들의 차익실현이 발생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국제원유선물 하락과 함께 경제지표의 실망스런 해석으로 다우지수는 상승폭이 축소되어 마감했다. 이에 따라 뉴욕역외선물환1개월물은 다우지수의 4포인트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일 서울시장 종가대비 2원이 상승한 수준인 1247원50전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서울시장 전망]
미 경제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다우지수는 겨우 상승세로 마감하고 글로벌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이에 대한 아시아 증시의 반응이 관건이다. 경제지표의 속 내용에 반응하며 차익실현모드에 들어설 것인지, 아니면 다우지수의 7일 연속 상승세에 보조를 맞춰가며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마감할 지의 여부다.
최근 조정세가 주춤한 상해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약세로 돌아설 것이지 여부도 장중 달러/원 흐름에 영향을 줄 요인이다.
국제원유선물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국내 무역수지에는 도움이 되는 내용이지만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 글로벌달러에게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내용이다. 글로벌 달러는 지난 밤에 급등한 탓에 아시아 시장에서는 횡보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네고와 결제와 비슷한 수준인 상황에서 역외매수와 외국인순매수규모가 환율수준을 결정할 전망이다.
오늘의 예상 range: 1240원과 1255원 사이
금일 개장가: 전일 종가대비 2원70전이 상승한 1248원에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