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대비 상대적 강세...내부 현안도 추가 상승 제약
미국계 투자은행 JP모간이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등급을 기존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로 내렸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JP모간 아시아태평양 리서치팀은 "한국증시가 지난 6개월간 신흥증시에 비해 10% 이상 초과수익률을 올렸기 때문에 신흥시장내 순환매 차원에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6개월간 MSEF는 67% 상승했지만 한국증시의 벤치마크인 MXKR은 88% 올랐다는 게 JP모간의 설명이다.
여기다 다양한 국내 현안도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논거로 제시됐다. 먼저 주식형펀드의 지속적인 환매다. 또한 정부의 재정통화정책의 변화 우려도 추가 랠리를 제약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JP모간은 2010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00bp 이상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가계부채 급증과 정부의 소득공제 축소 방침도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간은 투자등급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PBR(주가순자산배율) 1.4배를 적용해서 올 연말 코스피 목표지수를 1750으로 제시했다.
유망종목으로 수출주와 금융주 등을 꼽았다. 수출주로는현대차(469,500원 ▼25,500 -5.15%)포스코(343,000원 0%)삼성SDI(412,500원 ▲7,000 +1.73%)삼성전기(429,000원 ▼5,000 -1.15%)등을 추천했다. 금융주의 매수 리스트에는신한지주(90,500원 ▼3,000 -3.21%)와삼성카드(53,800원 ▼1,200 -2.18%)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