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주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 사이 신종플루 사망자 발생 소식과 관련 테마주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는 악재가 동시에 전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손소독제를 만든다고 알려진파루(963원 ▼33 -3.31%)는 전날보다 340원(5.5%) 하락한 5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종플루 예방 효과가 있는 스프레이를 생산한다고 밝힌노루페인트(8,250원 ▼90 -1.08%)역시 240원(4.3%) 빠진 5340원을 기록 중이다.
신종플루용 마스크를 제작한다고 밝힌지코앤루티즈역시 235원(5.5%) 떨어진 427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오공(2,270원 ▲10 +0.44%)역시 200원(6.4%) 빠진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종플루 마스크 원단을 생산한다고 알려진케이엠(3,570원 ▲15 +0.42%)의 주가는 230원(6.4%) 하락한 3365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신종플루 관련 테마주 가운데 저평가 종목들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종플루 원단이 식약청 인증을 받았다고 밝힌웰크론(1,501원 ▼32 -2.09%)은 520원(9.5%) 상승한 597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최근 생산중인 손소독제에 대한 미국 실험 결과 효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힌씨티씨바이오(3,620원 ▼70 -1.9%)는 150원(1.1%) 상승했다.
또 신증플루로 소비가 급증한 항균스프레이를 옥시레킷벤키저에 추가 생산, 공급중이라고 밝힌승일(7,310원 ▼90 -1.22%)역시 11.6% 상승한 상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신종플루 테마주들의 주가가 실적에 관계없이 급등해 불공정거래 혐의가 발견되면 기획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테마를 이용한 시세조종 발생여부가 집중 감시 대상이다. 기업 공시와 언론보도도 관찰 대상이다.
한편 같은 날 알콜중독과 간경화, 고혈압이 있던 78세 남성(영남권 거주)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하루 만에 사망했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환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날 오전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67세 남성도 사망하는 등 하루 새 2명의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