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게임 비중 40%인 샨다는 0.7%만 빠져"
13일 장 초반 중국 관련 게임주들이 일제히 동반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증권은 "지나친 반응"이라고 평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시장에서 던전앤파이어와 크로스파이어등 한국 게임 매출 비중이 40% 였던 텐센트(Tencent)는 전날 1.55% 하락했고, 아이온 미르의전설2 등 한국 게임 매출 비중이 80%인 Shanda는 전일 0.7% 하락하는데 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성명서 발표는 토요일인 10일에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중국 현지에서는 이 이슈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직접적인 유통 금지로 해석하는 것이 맞는 것으로 보고, 금일 홍콩 증시의 Tencent 주가를 보면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확보할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중국 신문출판총서는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외국 기업은 물론 외국 기업이 지분을 투자한 조인트벤처, 현지합작법인 등을 통해서도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금지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수입 인터넷게임 심의 관리 강화안'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리니지2' '아이온' 등을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엔씨소프트(210,000원 ▼3,000 -1.41%)는 전날보다 1만4000원(8.9%) 하락한 1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크로스파이어 등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네오위즈게임즈(22,900원 ▼200 -0.87%)는 8.7% 하락한 3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온라인 게임 서비스 규제안에 대해 "게임 산업의 질서보다는 외산 게임으로부터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의지가 보다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 페이지 분량의 성명서 가지고는 국내 기업에 대한 정확한 영향을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내 게임 산업에 대한 영향 판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기술적 지원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범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中 정부가 언급한 ‘기술 지원’ 정의가 게임 퍼블리싱까지도 포함하는지 여부는 판단하기 힘들며,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전망"이라며 "단 게임주에 대한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바 단기적으로는 차익`실현 관점의 접근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