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빛바랜 '상승'…거래 8개월만에 최저

[코스닥마감]빛바랜 '상승'…거래 8개월만에 최저

정영일 기자
2009.10.19 15:40

코스닥 지수가 사흘 만에 다시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거래 자체는 극도로 위축돼 빛이 바랬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69포인트(0.14%) 상승한 508.9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소폭(0.17%)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서며 장중한때 505포인트선마저 무너졌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기관만 홀로 97억원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은 이레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8억원 순매도 했다. 외국인도 나흘만에 42억원 순매도 했다.

거래 자체는 극히 위축됐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3907만2000주를 기록, 지난 2월27일 5억287만1000주를 기록한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거래 대금도 1조3535억1600만원으로, 지난 3월3일 1조3476억9200만원을 나타낸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업종이 최근 우회상장한네오세미테크가 큰 폭으로 빠지며 3.82% 급락했다. 컴퓨터 서비스(-1.39%)와 섬유/의류(-1.30%)도 하락했다. 반면 통신서비스(1.03%)와 비금속(0.94%) 소프트웨어(0.92%)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서울반도체(10,300원 ▲1,540 +17.58%)는 0.5% 상승세를 보인 반면셀트리온(193,700원 ▼2,100 -1.07%)은 1.3% 하락했다.SK브로드밴드와메가스터디(12,160원 ▼70 -0.57%)는 1%대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태웅은 1.8% 정도 빠졌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기차 테마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최근 전기차용 인버터를 개발한다고 밝힌지앤디윈텍도 상한가를 쳤고, 전자파 관련주로 분류되는다스텍(850원 ▲37 +4.55%)은 상한가를 쳤고,쎄라텍도 8.6%이상 급등했다.

웰크론(1,501원 ▼32 -2.09%)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전망이 제기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NCB네트웍스(2,105원 ▼65 -3%)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제룡산업(45,100원 0%)은 절전형 변압기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해 40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종목 등 500개 종목이 하락했다. 121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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