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발표(21일)를 앞두고LG전자(113,000원 ▼1,700 -1.48%)가 이틀째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 우려 및 4분기 실적에 대한 논란으로 주가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은 상황에서 저점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오전 9시16분 현재 LG전자는 전일대비 3.45% 오른 12만원에 거래 중이다. CS, 제이피모간, CLSA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LG전자의 3분기 본사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4542억원. 전년동기 보다는 35% 증가하면서 3분기 실적으로는 사상최대 기록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계절적 효과가 사라진 에어컨 사업 이외에는 모두 양호한 실적을 냈을 것이란 분석이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마케팅비용이 늘면서 3분기 보다 이익이 줄어 실적과 주가가 저점이 될 것"이라며 "에어컨 사업의 성수기가 시작되는 내년1분기부터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는 만큼 역발상으로 지금부터 분할 매수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은 8021억원으로 컨센서스 7717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반면 실적발표시 4분기 가이던스는 TV와 휴대폰 마케팅 증가와 연말 재고조정 영향으로 매우 보수적으로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TV·휴대폰 등 주력제품 출하량,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 계절성과 무관하게 월25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 등을 따져보고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저점매수 시점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