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저가매수 성공 금리 하락

[채권마감]저가매수 성공 금리 하락

전병윤 기자
2009.10.27 16:20

채권금리가 며칠간 이어진 불안 심리를 극복한 가운데 저가 매수세 유입을 발판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27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8%포인트 내린(가격상승) 4.54%,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9%포인트 상승한 5.01%로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12월물 가격도 전날에 비해 32틱 상승한 108.38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나흘째 매도세를 펼쳐 3052계약 순매도했지만 전날에 비해 매물을 줄였다.

개장 전 호재보다 악재가 많았다. 밤사이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 마감한 데다 월말 산업생산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부담감도 여전했다.

또 전날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깜짝 수준으로 호전됐기 때문에 다음 달 금융통화위원회도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줄어든 데다 단기간 금리 상승폭이 컸다는 인식은 서서히 저가 매수를 이끌었다.

장둥 단순매입에 따른 일부 투자계정이 움직인 것도 시장 분위기 반전에 영향을 줬다. 통안채 2년물과 국고채 5년물 등 단기간 금리 상승 곡선이 가팔랐던 구간을 위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정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매도했지만 민감도는 크게 약해지는 모습이었고 단기간 누적 매도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추가 매도 물량이 적을 것이란 인식이 부각됐다"며 "특히 5일 이동평균선 회복 이후 외국인 매도물량 줄어들면서 불확실성을 줄여준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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