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0선 겨우 지지…철강 1.0% 상승
예상을 넘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와 미국증시를 비롯한 유럽ㆍ아시아증시의 반등도 활력소가 되지 못했다. 다우존스지수와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2.1%와 1.4% 상승했고, 상하이종합지수도 장중 2% 가까운 오름세를 탔지만,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장을 마치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비차익거래로 나온 350억원의 매도가 지수를 붙잡으며 그나마 실낱같은 강보합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국과 아시아 주요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시장이 약세로 마무리된 것은 60일 이평선을 밑돌며 감지된 향후 자신감 부족을 드러낸 셈이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전날에 비해 5.16포인트(0.33%) 내린 1580.69로 마쳤다. 4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증시는 미국 3분기 GDP서프라이즈에 고무돼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19.27포인트(1.22%) 상승한 1605.12로 출발했다. 하지만 최근 하락세로 기세가 꺾인 모습이 역력한 지수는 장 시작 직후 1600선을 내주고 1580선까지 밀렸다.
이후 1590선과 잠시나마 1600선을 회복하는 등 프로그램 매도세에 좌우되며 시소게임을 지속했지만, 장 마감까지 발목을 잡은 47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순매도에 무릎을 꿇으며 하락 마감됐다.
외국인은 1278억원의 순매수로 정규시장을 끝냈다. 하지만 코스피시장은 지수선물시장에서 개인의 대량 매도가 이어지며 프로그램 순매도가 4691억원에 달하며 상승세가 억제됐다. 기관은 대량의 프로그램 매도세 여파로 4379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장을 마무리했다.
개인은 3200억원의 순매수로 정규시장을 마쳤다.
철강금속은 1.0% 상승했다.POSCO(345,500원 ▼3,500 -1%)는 전날 대비 1.3% 오른 50만4000원에 장을 끝냈다. 견조한 실적을 발표한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도 5000원 상승한 72만30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금융이 1.0% 하락하고, 운수창고가 1.6% 내리는 등 대부분 업종이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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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비롯해 496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86개였다. 보합은 80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8.0원 내린 1188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가 강화되며 13.5원 급락한 1182.5원에 장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