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관이음쇠 2000개이상 맞춤공급 국내1위

태광, 관이음쇠 2000개이상 맞춤공급 국내1위

김성호 MTN 기자
2009.11.03 07:03

[코스닥 히든챔피언 지상IR]

태광(44,450원 ▲300 +0.68%)(사장 윤성덕·사진)은 40년 이상을 피팅(관 이음쇠) 생산에 주력해 왔다. 1965년에 설립된 태광은 석유화학·발전·담수·조선·해양구조물 등 각종 플랜트 및 선박시설에 피팅을 제공하며 명실상부한 업계 1위 기업으로 도약했다.

태광은 2000개가 넘는 금형을 보유하며 납품처에 맞춤형으로 제품을 제공한다. 품종은 많지만 소량으로 생산해 납품하기 때문에 재고도 없다. 태광은 태광SCT를 통해 반도체장비사업에 뛰어들기도 했지만 지난 7월 이를 매각하며 기존 주력사업인 피팅사업에 집중했다. 매각가격은 431억원. 자산가치를 늘린 태광은 직접 원소재를 조달하기 위한 확관설비를 갖추는 한편 화전공업단지에 신공장 착공에도 들어갔다.

태광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세계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국내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50%를 넘어서고 있지만 해외에선 여전히 미약한 수준이기 때문.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미 미국 휴스턴과 중국 베이징에 법인 및 사무소를 차리는 등 시동을 걸어놓은 상태다.

태광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생각보다 저조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한 561억원, 영업이익은 60.5% 감소한 75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태광SCT 매각으로 순이익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부터는 실적이 본격적인 회복될 전망이다. 3분기 실적이 저조한 이유가 일부 피팅제품의 선적 지연으로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됐고, 환율 하락에 따른 영향이 컸던 만큼 글로벌 시장이 안정되는 4분기부터는 예전의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한편 태광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오는 2015년에 매출 1조원과 현금자산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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