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텍, 첨단 스테핑모터 글로벌 넘버원

모아텍, 첨단 스테핑모터 글로벌 넘버원

김지산 기자
2009.11.03 07:04

[코스닥 히든챔피언 지상IR]

1985년 탄생한모아텍(4,105원 ▲135 +3.4%)(대표 임종관)은 줄곧 스테핑 모터(Stepping Motor) 부문에서 세계 1위 경쟁력을 갖춘 이 분야 1등 기업이다.

스테핑 모터는 입력 펄스 수에 따라 일정한 각도로 움직이는 모터로 회전각도를 제어할 수 있다. 이 특징 때문에 공작기계나 산업용 로봇, 프린터나 복사기 등 OA 기기는 물론, 최근 전자장치 비중이 높아지는 자동차에도 쓰인다.

스테핑 모터는 일반적인 직류(DC) 모터보다 시장 규모는 작지만 초정밀을 요하는 첨단 디지털 산업이 팽창하면서 높은 잠재력을 갖춘 품목으로 평가받는다. 모아텍은 이 시장에서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14.8%씩 매출이 늘었다.

컴퓨터용 리드 스크류 타입 모터 시장에선 지난해 세계 시장점유율 53.7%를 기록해 1위에 올라 있다. 광저장장치(ODD)용 스테핑 모터 시장에서는 54%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노트북 수요가 급증하면서 슬림형 제품 판매가 크게 느는 추세로서 성장성이 높은 시장이다.

지난해 매출 1168억원 가운데 ODD용 모터 매출이 35.4%, ODD 슬림이 43.2%를 차지했다. ODD 모터 제품군은 고부가 제품으로서 소형화 경량화 고효율화가 진행되는 세계적 추세를 이끌어가고 있다. 모아텍은 현재 자동차용 스텝 모듈과 디지털 전자제품용 스텝 모듈 제품을 개발 중이다.

↑모아텍 임종관 대표
↑모아텍 임종관 대표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한 1143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45.2% 지분을 투자한 자회사 하이소닉의 성장세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하이소닉은 휴대폰 카메라용 AF 액츄에이터(Actuator)를 생산하는 업체로, 디지털카메라가 렌즈를 자동으로 움직여 초점을 조절하는 기능을 구현하도록 하는 부품이다.

세계적으로 휴대폰 카메라용 AF 액츄에이터 시장은 지난해 9000만대에서 2013년 3억4000만대로 추정된다. 하이소닉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주로 납품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점유율 18.1%로 일본의 시코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하이소닉은 지난해 360억원 매출과 36억원 영업이익을 남겼다. 올해는 매출 449억원, 영업이익81억원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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