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60원대 초반 횡보…개입 변수

환율, 1160원대 초반 횡보…개입 변수

이새누리 기자
2009.11.09 09:21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 중반에서 하락 출발한 뒤 116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3원 내린 1165원에서 시작했다. 전거래일 뉴욕증시가 상승한데다 역외환율도 오른 영향이다. 오전 9시15분 현재 다소 낙폭을 키워 1163.8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실업률이 26년만에 10%를 넘었다는 소식에도 소폭 상승했다. 9월 고용감소 규모가 하향조정되는 등 호재도 잇따랐기 때문이다.

국내증시도 소폭으로 상승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포인트 오른 1577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97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날 환율은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글로벌달러 약세기조가 재개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하락이 점쳐지지만 다시 살아나는 당국개입 경계감이 발목을 잡을 수 있어서다.

한 시장관계자는 "달러 약세와 국내외 증시상승은 물론 수출업체 매도가 지속될 수 있어서 주중 지속적으로 하락압력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당국의 속도조절 경계감으로 지지됐던 1155~1160원 지지력은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는 미세하게 약세를 띠었다. 이날 장 초반에도 큰 변동 없이 전거래일의 흐름을 잇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89엔대로 내렸다. 89.82엔으로 전날보다 0.69엔 하락했고 달러/유로 환율은 1.4853달러로 0.0042달러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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