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도 1160원대…달러 향방 주목

역외환율도 1160원대…달러 향방 주목

이새누리 기자
2009.11.09 08:32

역외환율도 1160원대로 내려섰다. 뉴욕증시가 상승한 영향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7원에 마감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9원을 감안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종가 1168원보다 1.9원 내린 것이다. 등락범위는 1165~1170원.

뉴욕증시는 실업률이 10%를 넘었다는 소식에도 소폭 상승했다. 실업증가세가 둔화하고 9월 고용감소 규모가 하향조정되는 등 긍정적 요인도 있어서다. 다우지수는 0.17% 오른 1023.42로 마감했고 S&P500과 나스닥도 0.3% 안팎으로 상승했다.

달러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에너지 소비회복이 더뎌질 거란 전망 때문이다.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75 중반대를 기록했고 국제유가는 전날보다 2% 넘게 하락해 배럴당 77.43달러에 마감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을 시도할 걸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주 후반부터 살아난 외환당국의 속도조절 움직임과 달러의 향방이 변수다.

한 시장참가자는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여전한데다 달러약세가 강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면 1150원 아래로 밀어붙일 여지는 크지 않아 보인다"며 "1165~1170원 사이에서 박스권 장세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4엔 하락한 89.77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1.4872달러로 전날보다 0.0023달러 하락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