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 11월 들어 처음으로 1600 회복

[코스피마감] 11월 들어 처음으로 1600 회복

오승주 기자
2009.11.18 15:20

외인 현ㆍ선물 동시 순매수 '활약'…증권株 4%↑

코스피지수가 11월 들어 처음으로 종가 16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왕성한 지수선물시장에서 식욕과 코스피시장에서 '사자'를 발판으로 160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전날에 비해 17.99포인트(1.13%) 오른 1603.97로 마감했다.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마쳤다. 지난 16일부터 하루씩 등락을 반복하는 지그재그 장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1600선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친 끝에 11월 들어 처음으로 1600선을 웃돌았다. 지난달 28일 1609.71 이후 11월에 줄곧 1600선을 밑돌던 증시는 '프로그램의 힘'에 의존해 16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증시는 장초반부터 프로그램의 위력이 두드러졌다. 지수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장중 70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며 시장베이시스가 높아지며 프로그램 매수세가 집중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331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도 882억원을 순매수하며 현ㆍ선물 동시 순매수를 나타냈다. 기관은 33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2282억원의 매수 우위로 장을 마무리했다.

개인투자자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 공세에 맞서 '팔자'로 가닥을 잡으며 3461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끝마쳤다.

증권이 4.0%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최근 하락하는 채권 가격에 따른 채권평가익 증가 기대, 지난 12일 이후 4조원대를 회복한 코스피시장의 거래대금 증가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동양종금증권(4,550원 ▲30 +0.66%)은 전날 대비 8.4% 오른 1만2300원에 거래를 끝냈다.대우증권(61,500원 ▼1,700 -2.69%)도 6.6% 올랐다.

건설과 보험도 2% 이상 상승 마감했다.대우건설(17,350원 ▲40 +0.23%)현대산업(26,100원 ▼750 -2.79%)은 4.3%와 4.4% 올랐다. 보험에서는삼성화재(446,500원 ▲2,000 +0.45%)동부화재(160,300원 ▼2,700 -1.66%)가 2.4%와 4.8% 상승 마감했다.

전기전자도 2.0% 올랐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2만2000원 오른 75만원을 기록했다.삼성전기(457,000원 ▼5,000 -1.08%)도 1.5% 상승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해 420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38개였다. 보합은 117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와 보합을 이루며 1.1원 내린 1153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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