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PR 비차익 매수에 1620선 회복

[코스피마감]PR 비차익 매수에 1620선 회복

오승주 기자
2009.11.19 15:25

외인, 6500억 순매수… 시총 상위株 강세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쏟아진 외국인 매수세는 장마감까지 쉬지 않고 이어졌다. 메릴린치 창구로 유입된 자금은 코스피지수의 1620선 지지에 일조했다.

전날 심리선인 20일 이동평균선(1591.91)을 회복한 코스피지수는 이날도 1.0% 추가 상승하며 수급선인 60일 이평선(1627.75)에도 육박했다. 2거래일 만에 바뀐 분위기는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불러일으킬 만 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전날에 비해 16.57포인트(1.03%) 상승한 1620.54로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1% 이상 올랐다.

이날 증시 상승의 주인공은 비차익거래였다. 15개 이상 대형주를 바구니에 담아 바스켓으로 매매하는 비차익거래는 이날 5771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는 6514억원. 외국인이 비차익거래로 대형주를 쓸어담았다고 추정하면 외국인 순매수의 대부분을 비차익거래가 책임진 셈이다.

이날 코스피시장의 외국인 순매수는 11월 들어 최고였다. 지난 9월18일 1조4193억원 순매수 이후 2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개인은 외국인 매수에 대응해 5521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마무리했다. 기관은 90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프로그램 비차익거래와 외국인 매매 특성상 시총 상위 종목의 반등이 강한 흐름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1위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1.2% 오른 75만9000원에 마쳤다. 시총 2위 POSCO는 보합세로 마감됐지만, 3위와 4위 KB금융과 신한지주는 1.8%와 1.6% 상승했다.

시총 5위 현대차도 1.5% 오른 10만15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5개가 오름세로 마무리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비롯해 457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42개였다. 보합은 81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0.5원 내린 1152.5원에 출발한 뒤 상승세로 돌아서 4.1원 오른 1157.1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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