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상위株 급등, 아이폰 관련주 상승
코스닥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들이 선별적으로 '사자'에 나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3.23포인트(0.68%) 오른 475.77로 마감했다. 외인은 이날 220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바이(Buy)'를 외쳤다. 반면, 기관은 3일째 매도에 나서 26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음식료·담배(3.06%), 반도체(1.90%), 운송장비.부품(1.83%), 인터넷(1.81%)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섬유의류(-2.01%), 정보기기(-1.52%)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장주서울반도체(10,300원 ▲1,540 +17.58%)가 CS증권 창구에서 7만주 이상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2.3% 올랐다.셀트리온(193,700원 ▼2,100 -1.07%)도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 창구에서 터진 매수 물량으로 4.3% 급등했고SK브로드밴드역시 메릴린치 창구가 매수 최상위를 기록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서부트럭터미널과주성엔지니어링(60,500원 ▼500 -0.82%)도 5% 안팎의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유니슨(1,497원 ▼87 -5.49%)은 중국 풍력계약 지연 가능성이 또 다시 제기되면서 7.6% 급락했다.
아이폰의 국내 출시가 확정된 가운에 모바일 콘텐츠 제공업체와 무선 인터넷 장비업체들이 급등했다.옴니텔(577원 ▼2 -0.35%)이 전날 상한가에 이어 4.9% 급등했고,유비쿼스(15,120원 ▼590 -3.76%)도 11% 가까이 올랐다.
아이폰 관련주로 평가되는게임빌(16,890원 ▼510 -2.93%)은 모바일 게임들이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에 13.7% 가량 뛰어올랐다.컴투스(32,100원 ▼50 -0.16%)도 2.7% 상승했다.
이밖에 아이폰 출시에 따른 무선 인터넷 활성화 기대감에 와이브로 관련주인기산텔레콤(2,700원 ▼200 -6.9%)영우통신(4,220원 ▼25 -0.59%)C&S마이크로(2,430원 ▲558 +29.81%)서화정보통신(9,550원 ▼780 -7.55%)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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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투사인 NH금융이 사명을 바꾼그린기술투자의 경우 녹색성장 산업 투자 소식에 상한가를 쳤고엠엔에프씨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현지 리튬 광산개발을 승인했다고 밝히면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반면, 이달 들어 뚜렷한 이유없이 주가가 두 배 이상 급등했던서산(1,445원 ▲4 +0.28%)은 주요 주주였던 한국가치정보가 투자이익 실현을 위해 보유 지분 일부를 처분하면서 하한가를 맞았다. 또상신이디피(23,300원 ▲700 +3.1%)는 7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함께 무상증자를 추진키로 하면서 하한가를 맞았다.
상한가 19개 등 532개 종목이 이날 올랐다. 하한가 8개를 비롯한 392개 종목은 내림세였다. 보합은 85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억444만4000주와 1조5593억81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