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한산...역외 포지션 조정 이뤄질 수도
더벨|이 기사는 11월23일(07:04)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번 주는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이 있다. 일반적으로 추수감사절 주에는 시장참가자들이 휴가에 돌입하면서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대외 변수보다는 국내 이벤트성 변수, 심리적 변수들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시작되는 연말 휴가 시즌을 앞두고 역외 세력들이 포지션 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어 역외세력들의 동향이 주목되고 있다.
美 추수감사절 주엔 거래 한산...국내 변수가 우세
지난 20일 달러/원 환율은 1159원에서 한 주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주 초에는 연저점을 경신하며 장중 한때 1150원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와 증시 상승이 달러/원 환율 하락 분위기를 제공했지만 주 후반으로 가면서 부진한 경제지표로 증시가 약세를 기록하고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반등했다.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 회복 기로에 있는 가운데 이번 주는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로 국내 외환시장에 미칠 글로벌 금융시장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게 시장참가자 대다수의 의견이다.
특히 이번에는 추수감사절이 26일 목요일인 관계로 다음날 금요일을 포함해 나흘 연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 거래가 한산할 것이기 때문이다.
해외 은행 딜러는 "뉴욕 주식시장이 추수감사절에는 휴장하고 다음날에는 오후1시까지만 열린다"며 "일반적으로 추수감사절 주에는 거래가 활발하지 않고 조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외 변수 영향력 약화로 국내 달러 실수급이 달러/원 환율 등락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음 주는 월말 주로 달러 저가 매수를 노린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가 나올 공산이 크다. 또 일부 공기업의 이벤트성 달러 수요도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이들 물량은 환율에 하방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대기 중인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물 등은 계속 환율 상승세를 제한하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역외 세력들이 포지션 조정에 나설 수 있어 추수감사절 변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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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 딜러는 "역외세력들의 연말 북 클로징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추수감사절 이후 본격적인 연말 휴가 시즌을 앞두고 이번주에 역외 북 클로징 작업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택 지표 호조 전망
한편, 이번 주에는 미국에서 주택 관련 지표들이 대거 발표된다.
주요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최근에 불거진 더블 딥 우려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송재혁 SK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0월 기존·신규 주택 판매 모두 전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상 외로 급감했던 10월 주택착공·건축 허가 지표 여파가 희석되면서 미 주택시장 회복세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3일 기존주택매매 ▲24일 GDP수정차, S&P/C-S 주택가격지수, FHFA주택가격지수, 소비자신뢰지수 ▲25일 개인소득, 개인소비, 핵심PCE 물가상승률, 신규주택매매, 내구재주문, 미시건대 소비자평가지수(수정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