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악재 속 선방…국채3년 3bp↑

[채권마감]악재 속 선방…국채3년 3bp↑

전병윤 기자
2009.12.29 16:01

채권시장이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과 외국인투자자의 국채선물 매도에도 크게 휘둘리지 않고 선방했다.

29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4.39%,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3%포인트 상승한 4.90%로 마감했다.

신용등급 'AA-' 3년물과 'BBB-' 3년물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전날에 비해 각각 0.03%포인트와 0.02%포인트 오른 5.51%, 11.56%로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은 연말을 앞둔 한산 거래 속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에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증권사가 외국인의 매물을 무난히 받아내며 가격 하락의 완충 역할을 했다.

11월 산업활동동향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 매물도 나왔다. 그러나 지표 결과가 경기 호전을 나타내는 양호한 수치라는 점을 예상한 바 있고, 향후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선행지수의 상승률 둔화는 약세 재료의 힘을 뺏다.

최근 금리가 껑충 뛰자 기술적 매매에 기댄 저가 매수세도 유입됐다.

국채선물의 경우 미결제거래가 증가하는 폭이 이전보다 확대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매수와 매도 간 공방이 조금 더 가열되는 양상이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기술적인 저가인식에 따른 일부 매수 물량과 산업활동 발표로 인한 고점매도 물량이 상충하면서 미결제거래가 늘어났다"며 "국고채 10년물이 다소 강한 흐름을 전개해 나간 것이 특징이었다"고 말했다.

국채선물 3월물(2010년)은 전날보다 12틱 하락한 108.6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781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사와 은행은 각각 3183계약, 652계약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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