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가파른 하락세…1118원

환율 가파른 하락세…1118원

이새누리 기자
2010.01.11 13:50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에 안착했다.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전 수준과 비슷하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오전 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2원 떨어진 1118.5원에 거래 중이다. 리먼 사태가 터지기 직전 환율(종가)인 1109.1원과 10원 차이도 나지 않는다. 장중엔 1117.5원까지 내려서기도 했다.

이날 달러약세 영향에 1125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초반 1120원을 지지선으로 공방을 벌였지만 오후 들면서 1110원대에 완전히 진입했다.

오전부터 역외세력의 달러매도 움직임은 계속됐다. 여기다 1700선을 넘긴 증시가 상승흐름을 이어갔고 글로벌달러도 약세기조를 유지하면서 환율하락을 이끌었다. 그나마 외환당국의 미세조정(Smoothing Operation)이 나오면서 낙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한 시장참가자는 "저가 매수수요와 당국 개입경계로 1110원대 밑으로까지 가진 어렵겠지만 달러매도와 증시상승세가 얼마나 진행될지에 따라 쏠림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시각 달러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서도 약세다. 엔/달러 환율은 92.34엔으로 전날보다 0.71엔 떨어졌고 달러/유로 환율은 1.4493달러까지 올라 1.45달러대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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