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오후의 투자전략]박완필의 주식칠종칠금
미국,유럽증시가 이틀연속 반등하며 5일선을 회복하는 강세를 보였지만 중국 상해지수의 약세영향과 선물베이시스 약세, 프로그램 매물의 출회로 시장은 좀처럼 탄력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시는 달러화가 약세로 반전하고 수급이 점차 개선되면서 반등가능성을 신중하게 타진하기 시작했고 하방경직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반등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늘 칠종칠금의 체크포인트는 …
첫째, 중국긴축여파와 경기호조세의 충돌은 어느 지수대에서 타협을 이끌어낼 것인가?
둘째, 달러화의 다이버젼스, 지수반등의 촉매될 것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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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모든 종목의 흐름에 앞서 지수의 안정화가 무엇보다 긴요하고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미국 다우,나스닥 등 주요증시가 이틀연속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럽증시는 5일선의 상승반전과 함께 200일선을 회복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반등을 시작한 독일증시의 경우 5일선이 상승반전과 함께 20~60일 데드크로스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5800선을 향한 반등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은 문제가 컸던 그리스증시가 하방경직성을 보이면서 실마리를 찾고 유로화약세로 모멘텀을 잡는 모습입니다.
미국은 4분기GDP의 호조와 ISM제조지수의 5년반래 최고치,소비자심리지수 호전 등에 이어 미결주택판매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주택관련업종이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증시의 변동성도 크게 안정되며 조정압력이 퇴조할 가능성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아시아증시는 중국의 지준율인상 등에 이은 주택대출금리 인상여파로 긴축우려가 주변증시로 확산되어 약세마인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정부의 긴축의지는 분명하지만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조정압력은 상당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위안화절상을 하지 않으려는 중국정부가 금리인상까지 당장 손을 대서 투기자금 유입을 촉발할 것으로 보이진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국,대만을 비롯한 아시아증시와 함께 코스피에도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5일선의 상승돌파입니다. 추세적으로 하락세를 벗어나려면 추세적 하락파동에서 기본적인 변동성 감소와 하방경직성확보가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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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코스피는 점차 반등을 모색하는 구간에 접어들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생각입니다. 단기 하락폭도 크지만 미국,유럽증시가 보여주는 경제지표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계속 외면할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긴축은 무엇인가? 경제에 대한 자신감과 경기과열,자산버블,인플레압력을 차단하기 위한 선행적 조치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중국,인도 등의 지준율 인상이 경기를 꺾어놓을 정도의 강도높은 것이 될 수 없으며 이번 조치를 통해 인플레를 적절하게 안정시킨다면 시장은 건강한 조정이후 더욱 더 강한 상승흐름을 타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즉 지금은 경제지표 호조와 긴축이 펀더멘탈과 유동성의 충돌로 적절하게 주가에 타협점 을 찾는 구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유동성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이전하기 위한 진통구간으로 증시가 유동성수축에 적응하는 단계에서 차익,경계매물을 받아내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먼저 반등하기 시작한 유럽증시의 일차 반등이후 저항극복여부와 하방경직성 확보,미국증시의 변동성 감소이후 지지선 확보를 지켜보면서 지나친 패닉보다는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는 마인드컨트롤을 권하고 싶습니다.
둘째, 달러인덱스의 하락다이버젼스, 지수반등의 촉매가 될 것인가? 입니다.
미국 달러인덱스가 이틀연속 하락했습니다. 물론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증시의 반등에 영향도 있지만 달러인덱스는 작년 고점으로부터 하락폭의 1/3 반등을 보인 후 조정에 진입했으며 중요한 것은 하락다이버젼스가 출현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중요하다. 달러강세가 추세적으로 진행되기 어렵고 오히려 고점을 찍었을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달러캐리트레이딩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중국 긴축으로 위안화절상 기대감이 커지며 아시아권 통화에 대한 저가매수 가능성마저 엿보입니다.
이런 모습은 최근 증시의 가파른 조정에도 외국인 매도가 크지 않을뿐 아니라 선물시장에서는 위험관리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도 감지됩니다. 외국인은 어제까지 오히려 선물누적 매수포지션으로 1667계약을 취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빠지더라도 환차손을 입지 않는다면 경제지표가 좋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매도할 이유가 없을 뿐 아니라 환차익으로 커버하면 되기 때문에 일시적인 조정을 감내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달러화의 하락반전 가능성이 높다면 중국긴축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의 조정압력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원화환율도 저항선에 부딪혀 하락하며 고점징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급면에서도 과도한 하락에 대한 확신으로 선물베이시스 약세가 지나칩니다. 백워데이션이 깊어지자 대규모 프로그램매물 출회로 순차익거래잔고는 5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는 나중에 선물베이시스만 호전된다면 언제라도 강한 프로그램 순매수로 유입될 것이라는 점에서 차라리 수급호전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미 프로그램 매물은 작년말 이후 약 2조원이나 매도되며 시장조정의 핵심입니다.
국내주식형 펀드도 3일유입-하루유출-이틀유입으로 1600선에서는 순유입기조로 확연하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경기민감주들이 조정폭을 키우며 지수변동성도 커졌지만 실적대비 가격이 저렴해진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주식형펀드 유입으로 기관들의 실탄은 풍부해졌습니다. 너무 위축될 필요는 없으며 우량주에 과감하게 물려둔다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제 한화그룹이나 GS그룹이 하이닉스 후보로 거론되며 관련주들이 요동쳤습니다. 해당기업들의 강력부인하고 있다면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주식칠종칠금 주식보감 한마디는…
성공한 사람은 위험을 적절하게 부담하면 회피하는 것보다 매우 생산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시장은 두뇌,배짱,그리고 대중들과 다른 기회를 발견하고 결단하는 사람들에게 성공을 가져다 주는 속성이 있다. “입니다.
지금은 악재들이 돌출하며 변동성으로 시장이 크게 출렁거리곤 하지만 점차 안정화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우량주를 개별종목처럼 두렵게 바라보기도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좋은 주식들을 좋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