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억 PR 순매도에 외인·개인 매수… 車 관련주 상승세
이틀 연속 코스피시장에서는 시초가보다 종가가 높은 '양봉'이 나타났다. 코스피지수의 2거래일 연속 양봉은 2월 들어 처음이다.
양봉의 폭은 크지 않지만, 이틀 연속 시초가에 비해 종가가 높게 마감됐다는 대목은 시장의 불안심리가 미약하게나마 풀려가고 있음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4일 전날에 비해 1.40포인트(0.09%) 오른 1616.42로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혼조세 속에서도 1610선에 대한 지지력을 확인했다.
이날 증시는 1610선을 중심으로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프로그램 순매도가 3500억원 넘게 나오며 증시를 압박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초점을 맞추며 혼조세를 지속했다. 기관도 프로그램 매도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매수에 집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그램 매물 압박에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장세를 주도하지 않으면서 1610선을 지키는 선에서 '타협'한 셈이다.
외국인은 254억원을 순매수했다.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로 장을 끝냈다. 기관은 56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557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1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하락을 막았다.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위기가 이어지면서 국내 자동차 관련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473,000원 ▲4,000 +0.85%)는 전날 대비 3.6% 오른 11만6000원에 장을 끝냈다.기아차(150,800원 ▼800 -0.53%)와현대모비스(390,000원 ▲1,500 +0.39%)도 2.9%와 2.7% 상승했다.
전기전자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장을 마무리했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1000원 내린 77만6000원을 기록했다.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는 2.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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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인상 기대감으로한국전력(39,900원 ▼350 -0.87%)과한국가스공사(34,800원 ▼600 -1.69%)는 4% 넘게 급등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378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91개였다. 보합은 101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4.4원 오른 1153.4원에 출발한 뒤 초반 상승폭이 둔화되며 1.9원 오른 1150.9원에 장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