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의 돋보인 뒷심(종합)

국내증시의 돋보인 뒷심(종합)

오승주 기자
2010.03.09 16:27

국내증시의 뒷심이 살아났다. 코스피시장은 사흘 연속 시초가에 비해 종가가 높은 양봉을 형성하며 1660선을 지지했다.

지수선물시장도 장막판 오름세로 방향을 바꾸며 218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하긴 했지만, 철도관련주의 견조한 흐름 속에 사흘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며 한달 반만에 518선을 되찾았다.

코스피지수는 9일 전날에 비해 0.79포인트(0.05%) 오른 1660.83으로 마쳤다.

장마감 동시호가까지 약보합을 유지했던 지수는 외국인이 동시호가에서 520억원을 웃도는 매수세를 집중하며 상승세로 마무리됐다.

최근 되찾은 심리는 쉽게 꺼지지 않았다. 1660선을 중심으로 힘겨루기를 하면서 여간해서는 물러서지 않는 저력을 보였다.

거래대금도 회복세가 완연했다. 전날 5거래일 만에 4조원을 웃돈 거래대금은 이날도 4조3441억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4조원대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3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의 버팀목이 됐다. 전날 5070억원을 순매수하며 올들어 최대 규모의 매수 우위를 작성했던 외국인은 2297억원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245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끝냈다. 1525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200억원대의 매수 우위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팔자'에 집중했다.

개인은 2391억원을 순매도하며 외국인 매수에 맞섰다. 6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2.1% 오르며 전날에 이어 호조를 지속했다.KT(59,100원 ▼1,100 -1.83%)SK텔레콤(81,600원 ▲1,200 +1.49%)은 2.6%씩 올랐다. 기계에서는조선선재(97,800원 ▼800 -0.81%)가 1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기전자는 0.4% 내렸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 종가와 보합인 78만6000원에 거래를 끝마쳤다.LG전자(107,100원 ▼2,300 -2.1%)는 1.4%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49포인트(0.09%) 오른 518.12로 마감했다.

철도건설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보였다. 코레일과 현대로템을 비롯한 한국 컨소시엄이 브라질에서 193억 달러 규모의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는 외신 보도가 자극제로 작용했다.

세명전기(8,830원 ▼160 -1.78%)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비츠로테크(10,800원 ▼500 -4.42%),비츠로시스(490원 ▼18 -3.54%)는 각각 11.6%, 8.3% 상승 마감했다.보성파워텍(9,010원 ▼320 -3.43%)이화전기(400원 ▲105 +35.59%)는 6.6%와 3.0% 올랐다.

소프트웨어(2.4%)와 운송(1.7%), 일반전기전자(1.5%)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정보기기(-2.6%), 비금속(-1.5%), 음식료·담배(-0.9%)는 약세로 마감했다.

지수선물시장은 장 막판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전날 종가보다 0.55포인트(0.25%) 오른 218.15로 마감됐다. 사흘 연속 올랐다.

미결제약정은 1만1577계약 줄어든 8만373계약을 기록했다.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만기부담을 덜어낸 것으로 관측됐다.

외국인은 1793계약의 순매수로 마감했다. 개인은 1510계약, 기관은 272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2만계약으로 종료됐다. 거래대금은 24조원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0.1원 내린 1132.5원에 출발한 뒤 상승반전해 1.9원 오른 1134.5원에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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