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감리업무 방향]IFRS 도입 앞두고 연결 감리 강화
금융감독당국은 국제회계기준(IFRS) 본격 도입 후 연결감리 대상을 별도 선정하고 주요 자회사 재무제표 적정성까지 점검하는 등 연결 감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올해 상장사 240개, 회계법인 8개를 선정해 각각 재무제표 감리와 품질관리 감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단 IFRS 정착을 위한 지원 활동 등의 업무량을 감안해 회사 수는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감리업무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당국은 작년까지는 연결재무제표에 대해 '연결절차점검' 위주로 감리했지만, 올해부터 주요 자회사 재무제표의 적정성까지 감리하기로 했다. 2011년 IFRS 본격 도입을 앞두고 연결재무제표 공시제도의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표본감리 선정비율도 횡령발생 등 위험요소에 근거해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할 방침이다. 회계분식 유인을 억제하고, 감리업무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회계감독의 사각지대도 없애기 위해 장기 미감리 기업을 표본으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표본감리대상은 총 240개사다. 이 중 226개사는 개별재무제표 대상으로 14개사는 연결재무제표 대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표본은 4월, 8월, 10월에 걸쳐 업무 진척도에 따라 점차적으로 선정된다.
지난해까지는 개별표본감리 선정회사로서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한 회사 중 약 20~30%를 연결감리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부터는 연결감리대상을 개별표본감리 대상이 아닌 회사 중에서 별도로 선정할 방침이다.
감리주기도 회계법인의 감사대상 상장 회사 수에 따라 2~5년으로 차등 실시하되, 긴급성이 높은 회계법인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감리대상 23개 회계법인 중 21개에 대해 1회 이상의 품질관리감리도 실시할 계획이다.
회계법인도 연간 8개를 감리하기로 했다. 연 2회에 걸쳐 모집단을 2년, 3년, 3~5년 등 감리주기에 따라 세분한 후 주기별로 감사대상 상장회사수가 많은 감사인을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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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시대상은 2009년 4월 말 현재, 하반기 실시대상은 2010년 4월 말 현재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단 제보 등을 통해 품질관리제도 부당 운영 사실이 드러난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가능한 신속히 특별감리를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