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곳 중 8곳 '흑자', 건설·조선·해운 '적자'

코스피 10곳 중 8곳 '흑자', 건설·조선·해운 '적자'

반준환 기자
2010.04.05 12:04

[2009년 코스피 상장사 565개사 실적]

12월 결산법인 코스피 기업 565곳 가운데 82.3%인 465곳이 지난해 흑자를 낸 반면 100곳(17.7%)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흑자와 적자기업 비율이 각각 71.5%, 28.4%였던 2008년 보다 개선된 것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흑자가 지속된 기업들은 제조·건설·서비스업 등 359곳과 금융업 12곳 등 총 371곳이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업은 크게 늘었다. 해당기업은 2008년 23곳이었으나 지난해는 94곳으로 4배 증가했다. 이는 경제회복에 따른 실적개선과 통화옵션 상품인 KIKO(녹인녹아웃) 관련 손실부담이 제거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적자전환 기업은 2008년 23곳에서 지난해 94곳으로 수가 줄었으며 적자지속 기업은 64곳에서 56곳으로 감소했다.

흑자전환 기업 가운데 순이익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호남석유화학(80,100원 ▲1,200 +1.52%)으로 452억원 적자에서 7967억원 흑자로 8419억원의 순이익 개선효과가 있었다. 뒤를 이어태광산업(1,124,000원 ▲20,000 +1.81%)이 534억원 적자에서 342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 밖에LS(268,000원 ▲3,500 +1.32%),케이피케미칼,대한유화(129,900원 ▲6,600 +5.35%),넥센타이어(7,080원 ▼80 -1.12%),남양유업(50,500원 ▼300 -0.59%),삼양사(66,100원 ▲900 +1.38%),쌍용양회,신풍제지(1,195원 ▼22 -1.81%),대한제분(143,300원 ▲1,200 +0.84%)등도 개선 폭이 컸다.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GS(63,300원 ▲500 +0.8%)(283%)였으며일진디스플(902원 0%)레이(241%)와웅진홀딩스(2,675원 ▼25 -0.93%)(208%)KPX홀딩스(81,600원 ▲1,600 +2%)(130%)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아이에스동서(28,400원 ▲900 +3.27%),엔씨소프트(211,500원 ▼1,500 -0.7%),우리금융,한신DNP(1,221원 ▼40 -3.17%),호남석유화학(80,100원 ▲1,200 +1.52%),KEC홀딩스(820원 ▼2 -0.24%)등도 외형이 크게 늘었다.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KPX화인케미칼(1만9940%)이었으며삼양제넥스(3417%) 세이브존(3262%)GS(63,300원 ▲500 +0.8%)(3071%)선진(3046%)대유신소재(2955%) 등이 뒤를 이었다.

적자전환 기업 가운데 악화폭이 가장 컸던 곳은금호산업(4,670원 ▲65 +1.41%)으로 2008년 364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2조3400억원 순손실을 냈다.대우건설(16,810원 ▲370 +2.25%)풋백옵션와 관련한 손실이 대거 반영된 탓이다. 금호산업은 계열사인금호타이어(5,910원 ▼90 -1.5%)와 함께 채권단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진행 중이다.

이 밖에현대상선(20,050원 ▼100 -0.5%)은 2008년 6769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8018억원 순손실을 내 적자전환했으며대한해운(2,390원 ▲60 +2.58%)대한전선(29,200원 ▲550 +1.92%)은 각각 5930억원, 277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 밖에STX(3,530원 0%),진흥기업(942원 ▲21 +2.28%),성지건설등 건설·조선·해운사 가운데 적잖은 곳들이 적자전환 하는 등 홍역을 앓았다.

순이익 감소율이 높았던 기업은대한통운(103,300원 ▲300 +0.29%)(95%)퍼스텍(9,130원 ▲1,820 +24.9%)(92%) 동부정밀화학(92%)세우글로벌(1,217원 ▼11 -0.9%)(91%) 한진중공업홀딩스(91%) 등이었다.

부채비율 상위기업에는 봉신,금호타이어(5,910원 ▼90 -1.5%),성진지오텍,아시아나항공(6,960원 ▲60 +0.87%),삼성중공업(27,900원 ▲1,000 +3.72%),STX조선해양,동양메이저(762원 ▼3 -0.39%)등이 올랐다. 부채율이 낮은 기업들은 한국전기초자(6.0%)를 비롯해 삼영전자공업(7.2%)태광산업(1,124,000원 ▲20,000 +1.81%)(8.8%)신도리코(50,500원 ▲500 +1%)(9.1%)환인제약(10,380원 ▼10 -0.1%)(9.6%) 등이었다.

이 밖에삼양엔텍,삼양통상(60,500원 ▲1,000 +1.68%),경인전자(22,400원 ▲450 +2.05%),삼영홀딩스(1,071원 ▲20 +1.9%),성보화학(2,610원 ▼20 -0.76%)등도 부채비율이 12%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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