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사흘째 상승..1710선 회복(종합)

증시,사흘째 상승..1710선 회복(종합)

정영화 기자
2010.06.18 15:28

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1710선을 회복했다. 다만 주말을 앞두고 관망세가 두드러진 데다 국내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나타나면서 지수 상승폭이 제한됐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전날에 비해 4.03포인트(0.24%) 오른 1711.95로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증시의 강보합 마무리 영향에 따른 외국인 매수와 주말을 앞둔 개인과 기관의 매도가 맞서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건설이 1% 이상 올랐다. 정부의 부동산 지원방안에 대한 실망감에 장초반에는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순환매 성격의 자금이 밀려들고 향후 구조조정에 대비한 선취매가 부각돼 강세로 장을 끝냈다.

화학도 업황 개선에 따른 2분기 이후 실적 가시화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최근 약세를 이어갔던 통신도 매수세가 집중되며 1% 가까이 반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종목별 움직임이 돋보였다.삼성전기(515,000원 ▲58,000 +12.69%)는 실적 개선 기대감과 증권가 호평 등에 힘입어 2.0% 오른 15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POSCO(362,000원 ▲16,500 +4.78%)현대중공업(388,500원 ▲12,500 +3.32%)은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최근 높은 반등세를 보였지만, 단기 상승에 대한 차익매물이 집중됐다.

선물시장은 '가랑비에 옷 젖듯' 야금야금 오르면서 고점을 높이며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비록 상승폭이 크진 않지만, 계속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베이시스도 7거래일 연속 콘탱고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0.50포인트 오른 225.05를 기록했다. 전날과 비슷하게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었지만, 상승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베이시스는 +1.28의 강한 콘탱고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은 299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째 게걸음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0.01%) 상승한 495.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44% 상승한 497.36으로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상승폭을 거의 대부분 반납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91%) 기타 제조(2.26%) 비금속(1.91%)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출판매체(-1.98%) 섬유/의류(-0.92%) 전기/전자(-0.7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서울반도체(10,860원 ▲560 +5.44%)셀트리온(202,500원 ▲8,800 +4.54%)이 나란히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SK브로드밴드는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5.2% 급등했다.소디프신소재와다음(47,800원 ▲1,400 +3.02%)포스코 ICT(32,600원 ▲1,900 +6.19%)등도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테마별로는 전날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완패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월드컵을 단독중계하고 있는SBS(15,070원 ▲300 +2.03%)SBS미디어홀딩스SBS콘텐츠허브는 이날 4~8%씩 하락했다.

월드컵 바람을 타고 급등했던 육계테마주도 하락세를 보였다.하림은 이날 전날보다 2.8% 하락한 상태로 거래를 마감했고,동우(2,405원 ▲30 +1.26%)역시 2.5% 주가가 빠졌다. 피자업체미스터피자도 이날 4.5% 빠진 가격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전날 대비 10.9원 내린 1202.6원에 마쳤다.1200원 이탈을 눈 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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