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 3일만에 하락…외인·기관 '팔자'

[코스닥마감] 3일만에 하락…외인·기관 '팔자'

신희은 기자
2010.06.22 15:39

코스닥 지수가 3일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시장에서 이탈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1포인트(0.34%) 내린 496.6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린 498.32로 출발, 등락을 거듭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모간스탠리캐피털지수(MSCI) 편입 불발이 영향을 미치면서 전날 매수 우위를 뒤집고 매도세 강화에 나섰다. 다만 MSCI 편입무산이 국내증시에 미치는 파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해 낙폭은 크지 않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01억원, 326억원 어치를 시장에 내다팔았다. 반면 개인은 444억원을 받아내며 지수 급락을 저지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4.6%), 방송서비스(1.6%), 인터넷(1.5%)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컴퓨터서비스(-2.0%), 소프트웨어(-1.3%), IT부품(-1.1%0 업종 등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메가스터디(12,180원 ▲20 +0.16%),CJ오쇼핑(54,300원 ▲2,300 +4.42%)이 각각 5.3%, 3.2% 상승하며 선전한 반면동서(27,800원 ▲700 +2.58%),포스코 ICT(32,600원 ▲1,900 +6.19%)는 2.7%, 3.6% 밀렸다.

테마별로는 오는 24일 인기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 '스타2'가 언론에 공개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신규게임의 경우 일반적으로 고사양의 PC가 요구되는 만큼 부품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컴퓨터 부품업체인제이씨현(4,775원 ▲125 +2.69%)은 7% 상승했고 주연테크도 10% 이상 그등했다.피씨디렉트(2,000원 ▼50 -2.44%)도 6%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자회사를 통해 전작 스타크래프트의 PC방 영업권을 가지고 있었던손오공(572원 ▲17 +3.06%)은 상한가를 쳤다.

정부가 글로벌 신약 개발에 국비 6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관련 바이오 관련주들은 동반 상승했다.이노셀은 3% 이상 올랐고,중외신약(2,015원 ▲107 +5.61%)도 2%대의 오름세를 보였다.에스티큐브(15,380원 ▲180 +1.18%)도 1.6% 이상 상승했다.

종목별로는그린기술투자가 투자금 회수 소식에 나흘 연속 급등세를 보였고, 메가스터디는 낙폭과대에 따른 외국계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5.3% 이상 상승했다.재영솔루텍(2,935원 ▲230 +8.5%)은 갤럭시S에 카레라 모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부부간 경영권 분쟁으로 주목받고 있는 예신피제이는 이틀 연속으로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

반면 연예기획사디초콜릿은 전 경영진의 횡령혐의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고, 매각작업 본격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한글과컴퓨터(19,980원 ▲1,110 +5.88%)는 하락반전, 2%대의 낙폭을 보였다.아이니츠(1,310원 ▼31 -2.31%)는 90% 감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한가 3개 등 565개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상한가 12개 등 328개 종목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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