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 장 초반 강세…'양방향 변동성' 확인되나?

속보 위안 장 초반 강세…'양방향 변동성' 확인되나?

안정준 기자
2010.06.23 10:35

23일 중국 외환시장 개장과 함께 위안화는 전거래일 대비 강세로 전환했다. 중국의 관리변동환율 체제 전환 뒤 3거래일 간 위안화는 양방향성의 큰 변동폭을 보인다는 평가다.

현지시간 오전 9시 20분 현재 위안/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위안 강세) 6.8104위안을 기록중이다.

전일 급격한 약세를 보인 뒤 위안에 대한 반발 매수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3% 오른(위안 약세) 6.8129위안을 기록했다.

23일 인민은행은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6.8102위안으로 고시했다. 기준환율은 전일 기준환율 대비 0.18% 상승(위안 약세)해 2008년 이후 가장 큰 약세폭을 보였다.

하지만 전일 종가인 6.8129위안보다는 0.05% 하락(위안 강세)한 수준이다.

달러대비 기준환율과 함께 바스켓 통화 대비 기준환율도 발표했다. 엔화 대비 기준환율은 전일대비 0.67% 절하됐으며 파운드 대비로는 0.5% 절하됐다.

하지만 유로 대비로는 0.37% 절상돼 전일 유로 약세를 반영했다. 위안화 환율 시스템이 글로벌 경제 상황과 시장 수급을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로열 뱅크 오브 캐나다의 브라이언 잭슨 스트래티지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보다 광범위한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쪽으로 위안화 환율체계의 '뉴 노멀(New normal)이 도래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전일 인민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 달러를 사들였다는 의혹도 나와 양방향성 변동성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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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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