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농산물 펀드라고 하면 그동안 투자자들의 관심밖에 있었던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하지만 한 농산물 펀드가 최근 한 달만에 최고 10%의 수익을 내며 재조명을 받고 있는데요,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증권사 창구에서조차 적극적으로 투자를 권유하지 않았던 농산물 펀드.
최근 이 농산물 펀드의 수익률이 심상치 않습니다.
'우리 애그리컬쳐 인덱스 플러스 특별자산 펀드'는 7월 12일까지 1개월 수익률이 10.01%에 달합니다.
'신한BNPP 애그리컬쳐 인덱스 플러스 자펀드'와 '신한BNPP 포커스 농산물 자펀드'도 1개월 수익률이 각각 8.66%와 8.53%입니다.
'미래에셋맵스 로저스 농산물지수 특별자산 펀드'는 한 달 수익률이 7.55%로 집계됐고 '한국투자 농산물 특별자산 자 헤지형 펀드'와 '산은 짐로저스 애그리 인덱스 특별자산 펀드'도 각각 6.27%와 6.13%의 수익을 냈습니다.
이들 펀드들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농산물 관련 지수나 선물, 펀드 등에 투자합니다.
지난달 미국 농무부는 이듬해 농산물 수급 전망을 발표하면서 공급이 수요보다 더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대표적인 곡물인 옥수수와 소맥 가격은 최근 저점을 찍고 상승 추세입니다.
[인터뷰] 조성배 동양종합금융증권 선임연구원
"먼저 경기가 가장 악화하고 나서 그 이후 2년 동안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는 종목은 금이라고 보면 되고 그 이후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시기에는 산업원자재인 원유와 비철금속이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 다음 상승하는 모습이 농산물이 바톤을 이어받는데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올 하반기 농산물 가격은 사이클 상에서는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원자재와 비교하면 그동안 농산물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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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최근 농산물 가격 상승이 기술적인 반등을 벗어나 추세적인 상승으로 이어질지 조금더 지켜볼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