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차+해외법인 정상화..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속보 기아차, 신차+해외법인 정상화..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김성호 기자
2010.07.20 08:02

-교보

교보증권은 20일기아차(164,500원 ▲6,900 +4.38%)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다만, 해외법인 정상화와 내수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현실화될 경우 이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송상훈.정현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기아차가 내수호조 및 신차효과에 따른 ASP 상승과 환율 여건 개선으로 외형과 이익 모두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다만, 해외법인 지원 및 월드컵 비용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을 소폭 밑돌 것"으로 판단했다.

기아차의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5조8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13억원, 4150억원으로 21%, 1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연구원은 "최근 투입된 신차들이 3분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겠지만 내수시장 위축, 노사협상과 하기휴가 등 조업일수 감소로 영업실적은 전년동기 수준이 예상된다"며 "4분기는 국내외 가동률 상승과 주요 해외시장에서 신차투입 지속으로 성장세가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올해 연간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5%, 23% 성장해 전년에 이어 영업상 턴어라운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연구원은 "기아차 주가가 최근 6개월 동안 신차판매 호조 및 해외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코스피 대비 21% 아웃포펌했다"며 "그러나 긴축재정으로 유럽 자동차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과 연결실적을 기준으로 할 경우 밸류에이션상 현대차 대비 가격메리트가 없다는 점, 하반기 신차 모멘텀 희석 등은 주가에 부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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