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Q에도 깜짝 실적 기대

속보 현대차, 2Q에도 깜짝 실적 기대

박성희 기자
2010.07.29 08:39

29일 실적 발표..하반기도 해외판매 호조 전망

현대차(499,000원 ▼7,000 -1.38%)의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이 2분기에도 이어질까.

현대차가 29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내수 부진을 해외 판매 호조로 만회하면서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순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현대차의 2분기 매출 전망치는 9조2804억원, 영업이익 8246억원, 당기순익 1조1725억원에 평균이 형성돼 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86%,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25.5%, 44%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순익은 1분기(1조1272억원) 수준을 웃돌면서 사상 최대치를 다시 한 번 갈아치울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현대차의 실적 개선 포인트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다.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면서 수익성도 높아지고 있다.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분기 현대차의 내수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으나 수출이 40% 급증하면서 외형성장을 주도했다"며 "신차효과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한 것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해외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게다가 아반떼와 그랜저, 베르나 등 신차가 잇따라 출시돼 상반기 내수 시장의 부진을 만회할 지 관심사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글로벌 공장 가동률은 103%에 이른다"며 "해외판매 강세로 하반기에도 수출 호조세와 국내외 공장 풀가동 체제를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센터장은 "하반기 기저효과는 소멸되나 판매단가 상승에다 신차 투입으로 가동률 상승세가 예상돼 전년 수준의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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