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외국계 자문사는 JP모간 선정..우리증권은 이해상충 무관하게 탈락
우리금융 매각주관사로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이 선정됐다. 외국계 증권사는 JP모간이 선정됐다.
예금보험공사는 8일 이런 내용의 우리금융지주 매각 주관사를 선정, 발표했다.
올 하반기 최대 빅딜인 우리금융매각 자문엔 각 증권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1차 선정 과정에선 삼성·대우·우리·한국·삼정KPMG 등 5개사가 선정돼 지난 6일 프리젠테이션을 벌였다.
당초 우리투자증권이 가장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각 당사자의 입장에 서 있는 만큼 매각 대금을 높여야 하는 정부의 입장과 같기 때문이다. 그동안 매각 자문을 한 경력(트랙레코드)도 타사에 비해 높았다.
그러나 경쟁사들이 이해상충 문제를 제기하며 집중 견제를 해 결국 고배를 마셨다. 프리젠테이션 점수가 타사에 비해 낮았다는 설명도 나온다.
예보 관계자는 "우리투자증권의 이해상충 문제는 탈락의 잣대가 되진 않았다"며 "통상적인 항목에서 우리투자증권의 점수가 경쟁사에 비해 더 낮았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삼성·대우·JP모간 등과 매각 자문을 체결한 뒤 약 한달간 주관사 실사를 벌이게 된다.
연말까지 우리금융지주 인수 후보자를 모집해 3~4곳의 예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1분기 전후로 1곳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한 뒤 상반기 중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