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후 증시]"단기 변동성 확대, FOMC주목"

[추석이후 증시]"단기 변동성 확대, FOMC주목"

정영일 기자
2010.09.23 13:24

미래에셋 "3분기 '프리어닝' 시즌으로 중심축 이동"

미래에셋증권은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증시는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있다며 21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추석을 전후한 연휴기간 동안 국내와 아시아 증시는 휴장하는 반면 미국과 유럽증시는 계속 열리게 된다"며 "연휴가 끝나면 휴장기간 동안 해외시장의 변화가 한꺼번에 반영되며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재 애널리스트는 "휴장기간 중 FOMC가 예정돼 있는 만큼 회의 결과에 주목해야할 것"이라며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완화책이 나오거나 경기에 대한 코멘트에서 진전이 있을 경우 외국인의 매수세는 탄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미국 경제지표들이 일정한 방향성이 없이 호전된 지표와 그렇지 않은 지표가 동시에 나오고 있는 상황인만큼 추가 경기부양책 뿐만 아니라 경기 코멘트 진전만으로도 증시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 후반 미국 시장에서 부동산 관련해 경제지표가 있지만 이전과 달리 큰 충격이 없을 것으로 봤다. 기업실적 시즌으로 넘어가며 경제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승재 애널리스트는 "이미 미국 시장은 지난주 말 경제지표 부진에도 오라클의 3분기 실적개선에 초점을 맞추며 기술주가 반등하는 등 '프리 어닝시즌'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10월초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예비실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우리 기업들의 실적은 2분기 이후 최대치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면 3분기 실적과 함께 4분기 혹은 내년 실적에 대한 전망이 어떻게 나오느냐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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