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대신증권은 7일하나금융지주(110,400원 ▲1,600 +1.47%)에 대해 외환은행 배당논란이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은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이 론스타와의 매각 협상에서 외환은행의2010년 기말 결산배당 규모를 850원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며 "인수가격의 고가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외환은행 배당 논란이 하나금융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실제 기말 배당액은 최대 가능액인 850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게다가 현대건설 매각에 따른 장부가치 상승분이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외환은행은 이미 2분기와 3분기 중 주당 100원과 135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했다"며 "따라서 기말에 850원을 배당한다면 전체 배당액은 총 7000억원으로 올해 추정 순이익 대비 약 70%에 근접하는 배당성향을 기록하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각 금액이 이미 정해진 마당에 대주주인 론스타는 최대한의 배당금 수취를 원하겠지만 배당 결정이 감독당국과의 조율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배당성향이 50%를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