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상반기 美판매법인 흑자전환할 것-신영

속보 기아차, 상반기 美판매법인 흑자전환할 것-신영

박성희 기자
2011.01.31 08:18

신영증권은기아차(151,500원 ▼4,300 -2.76%)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에 충족했다며 지분법 손실을 낸 미국판매법인은 상반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만2000원도 유지됐다.

기아차의 2010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2% 증가한 6조9400억원, 영업이익은 27.8% 늘어난 5260억원을 기록했다. 순익은 6310억원으로 4.6% 증가했다.

박화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31일 "기아차의 2010년 4분기 순익은 지분법이익 감소로 당사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유럽 판매법인 누적손실 감소를 반영한 자동차부문 이익은 7000억원에 육박해 실적은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세전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건 미국판매법인의 재고증가로 1100억원 가량의 지분법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재고 증가 대부분이 K5, 스포티지R 등으로 올해 판매가 늘 것으로 기대돼 상반기 중 미국판매법인의 흑자 전환 가능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기아차가 오는 9월부터 'K5'의 미국 현지생산키로 한 건 'K5' 생산 부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됐다. 1분기 현대위아(2월 21일 상장) 구주매출에 따른 현금유입(약 2400억원)도 계획돼 있어 올해 본사 기준 금융수지 흑자 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2011년에도 원화 강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원가 상승 압박 요인이 존재하지만 가동률 상승, 수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K5, 스포티지R 등의 수요 초과에 따른 판촉비 감소, 환율 하락에 따른 판매 보증비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률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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