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리비아 사태 확산여부 주시 '중립'-우리투자

속보 건설株, 리비아 사태 확산여부 주시 '중립'-우리투자

김성호 기자
2011.02.23 08:11

우리투자증권은 23일 리비아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국내 건설업체들의 피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리비아 사태의 중동지역 확산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는 만큼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톱픽은 방어적 성격의삼성물산추천.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건설업체들이 리비아로부터 수주한 금액은 19억6000만 달러로 전체 해외건설 수주 비중에 2.7%에 불과하다"며 "현대건설(148,800원 ▼11,100 -6.94%)과 대우건설이 상대적으로 리비아 비중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수주 중 57%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쿠웨이트 등 중동 3개국에 집중돼 있다"며 "상대적으로 정치상황이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진 이들 3개국으로 사태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국내 건설업체들의 타격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볼 때 반정부 시위의 핵심이 자유와 취업 기회의 확대라는 점에서 산업화 요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며, 따라서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고유가를 바탕으로 한 플랜트 발주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올해 중동지역 분기별 발주 모멘텀을 살펴보면 2분기가 가장 약하고 하반기, 특히 4분기에 발주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하반기에는 건설업종 전반에 대한 공격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톱픽을 제시한 삼성물산의 경우 삼성전자 등 비영업투자자산 가치 상승을 고려할 때 주가가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2분기말 수주 모멘텀 회복과 함께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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