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증시 시가총액 10위권 내 순이익 증가율 최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 가운데 지난해삼성전자(329,000원 ▼22,500 -6.4%)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10년 실적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순이익은 전년보다 113.2% 늘어난 13조2364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시총 10위권(4월1일 기준) 기업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컸다.
매출액은 112조2494억원으로 전년보다 25.0% 늘었고 영업이익은 14조9241억원으로 102.0%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34.0%로 집계됐다.
신한지주(107,500원 ▲7,400 +7.39%)는 전년보다 82.3% 늘어난 2조3811억원을 순이익으로 남겼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6%, 83.4% 증가한 2조8200억원과 2조37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84.3%로 시총 10위권에서 가장 높았다. 매출 1000원을 올렸다면 영업이익은 843원을 남겼다는 얘기다.
미국, 일본 등 글로벌 경쟁사가 고전한 가운데 환율 및 신차효과로 실적이 개선된현대차(700,000원 0%)는 순이익이 5조2669억원으로 77.9%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4%, 44.37% 늘어난 36조7694억원과 3조2266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인기아차(161,100원 ▼3,200 -1.95%)의 순이익도 55.4% 늘어난 2조2543억원으로 '형님' 못지않은 성적을 거뒀다.
범현대가 그룹 내현대중공업(379,000원 ▼500 -0.13%)은 순이익이 3조7611억원으로 전년보다 75.2% 증가했다. 매출액은 5.9%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54.8% 늘어난 3조439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2차전지 수요에 실적개선세가 두드러졌던LG화학(349,000원 ▼3,000 -0.85%)은 순이익 1조9709억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42.4% 늘어난 수준이다.
포스코(390,000원 ▼12,000 -2.99%)는 철강업계 부진 속에서도 순이익이 4조2027억원으로 전년보다 32.49% 늘어나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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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171,600원 ▲7,400 +4.51%)은 지난해 대규모 희망퇴직비용 반영 등으로 순이익이 883억원에 그치며 전년보다 83.6% 줄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777억원과 841억원으로 전년보다 74.5%, 84.5% 줄었다.
한편현대모비스(697,000원 ▼51,000 -6.82%)는 지난해 순이익 2조42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6957억원과 1조8032억원으로 집계됐지만 2009년 현대오토넷을 흡수합병했기 때문에 이번 자료에선 전년 대비 증가율이 빠졌다.
지난해 상장된삼성생명(412,500원 ▼25,500 -5.82%)의 실적도 제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