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 넘게 급등하는 등 IT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그동안 강세장에서 소외됐던 IT주들이 '1분기 실적 바닥론'에 힘입어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2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76포인트(1.27%) 오른 2220.12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 전거래일 내줬던 코스피 2200선을 다시 되찾았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540억원을 순매수, 9거래일째 매수우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기관은 1310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1423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272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업종이 0.72% 하락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업종이 상승세다. 정부가 내놓은 5·1 부동산 대책에 힘입어 건설업종이 3% 넘게 급등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남광토건(9,930원 ▼90 -0.9%),진흥기업(1,396원 ▼53 -3.66%)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대형건설주 역시 2~3%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 기계, 의료정밀 등이 2% 넘게 올랐고 섬유의복, 철강금속, 유통업, 통신업종 등이 1%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3.81% 급등했고 현대차도 장초반 하락세에서 돌아서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시가총액 상위 톱5가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 탄력을 더하고 있다. POSCO,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등이 1~2% 상승하고 있다. 반면 기아차, KB금융, S-Oil, LG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IT주의 동반 상승세도 눈에 띈다. 하이닉스가 0.74% 오르고 있고 LG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IT 업황이 1분기를 바닥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IT 대표주의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5억원, 72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51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등 260개는 내림세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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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 현재 4.46포인트(0.87%) 오른 515.46을 기록 중이다.
선물은 상승폭을 키워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이 전거래일 보다 4.45포인트 상승한 292.35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