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수가격 포스코 보다 높아 유리한 고지
대한통운(113,800원 ▲1,000 +0.89%)인수전에서CJ(207,000원 ▲10,000 +5.08%)그룹이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CJ그룹과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 양자 대결로 치러지는 이번 인수전에서 CJ그룹은 당초 예상과 달리 주당 20만원이 넘는 인수가격을 제안해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이 제안한 인수가격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증권업계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대한통운 인수전 본 입찰에서 CJ그룹이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보다 높은 인수가격을 써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준은 인수가격이 전체 배점의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인수가격이 인수 주인공을 가르는 관건인 셈이다.
CJ그룹 고위 관계자는 "우리 측의 인수가격을 정확히 알려줄 수 없지만 20만원 초반대 인수가격을 써낸 것으로 보면 맞다"고 말했다. 반면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은 인수합병 자문사를 통해 18만원대가 적정 인수가격이라고 제안 받았지만 실제 본 입찰에 써낸 가격은 이보다 높은 19만원대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의 주요 선정기준인 인수가격 부문에서는 CJ그룹이 포스코-삼성SDS보다 우위에 있다는 관측이 높다.
한편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의 최종 통보는 오늘 오후나 내일께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