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아시아나항공(7,010원 ▼10 -0.14%)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대한통운 주식을 처분할 수 있게 돼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통운 지분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CJ컨소시엄이 인수금액으로 약 2조2000억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주당 21만5000원대로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통운 지분 18.98%를 매각함으로써 9300억원의 현금유입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매각차익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예상보다 큰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누리게 됐다"며 "기존의 시장예상 가격으로는 대한통운 자회사들을 3615억원에 되사오고 남아있는 EB상환·풋백옵션 대금납입에 사용하면 크게 남는 금액이 없어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도 반감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CJ가 예상을 깬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약 2000억원의 부채를 추가 상환할 수 있게 됐으며, 부채비율을 500% 중반으로 낮추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재무구조 개선효과의 재부각과 3분기 이익 회복 모멘텀으로 긍정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