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리비아 수혜기대감에 상승폭 확대

[특징주]건설株 리비아 수혜기대감에 상승폭 확대

황국상 기자
2011.08.23 14:39

2월 이래 지속돼 온 리비아사태가 무아마르 카다피 원수의 몰락으로 마감될 국면에 접어들면서 대형 건설주들의 상승폭도 커지고 있다.

23일 오후 2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3.73% 오른 1774.56을 기록하는 가운데 코스피 건설업 지수는 6.29% 오른 187.76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건설업종 시가총액 1위인현대건설(151,100원 ▲2,300 +1.55%)이 8.49% 주가가 올랐고 3위대우건설(16,810원 ▲370 +2.25%)도 8.07%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GS건설(27,250원 ▲1,050 +4.01%),대림산업(59,500원 ▲2,600 +4.57%)도 5% 후반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한전KPS(57,200원 ▲1,800 +3.25%),현대산업(26,650원 ▼850 -3.09%),금호산업(4,670원 ▲65 +1.41%),두산건설,태영건설(1,802원 ▲64 +3.68%), 한라건설 등 건설업종 상위종목들이 일제 주가가 올랐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리비아사태 진정국면 돌입으로 향후 리비아 재건시장 형성에 대한 기대가 가능하다"며 "2008년 이후 최근 3년간 현대건설의 수주액이 154억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대우건설이 11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수주잔고 기준으로도 현대건설이 25억달러, 대우건설이 10억달러로서 향후 리비아 시장 정상화시 수혜가 기대된다"며 "기존 공사 재개 및 신규 공사에 대한 발주 프로세스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실질적인 수주 및 공사 회복은 내년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리비아는 발주예산액 기준으로 내년 기준 전체 중동·북아프리카 시장의 8%를 차지하는 중견시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아 수도를 접수한 반군들은 지난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카다피의 시대가 끝났다고 선언했다. 다만 현재까지 카다피 원수의 행방과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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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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