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PR 비차익 순매수 2400억···왜?

外人 PR 비차익 순매수 2400억···왜?

권화순 기자
2011.09.01 10:08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주 매수 창구 1위 노무라, 외국인 비차익거래 집중

외국인이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를 통해 2400억원 넘게 사들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9시 40분경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26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의 비차익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가 2400억원 가량(604억원 매도, 3054억원 매수)에 달한다.

결국 외국인이 주로 프로그램 비차익을 통해 '바이코리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비차익거래는 선물에 연동되지 않은 채 코스피200 종목 가운데 15개 이상으로 바스켓을 구성한 뒤 전체를 한 번에 거래하는 프로그램매매다. 이 거래가 순매수를 기록하면 대형주 강세를 전망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차익거래는 선·현물 간 가격차를 이용한 대량거래를 말한다.

이날 외국인 비차익거래는 노무라증권을 통해 집중되고 있다. 이 때문에삼성전자(268,500원 ▼3,000 -1.1%),현대차(613,000원 ▲41,000 +7.17%)등 대형주의 매수 상위 창구 1위는 모두 노무라증권이 차지하고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2600억원에 달하지만 이는 특정 창구(노무라)를 통해 특정 외국인의 프로그램 비차익 전략적 매수이지 전체 외국인의 시각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차익거래의 경우 기계적인 매수로, 한국 시장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면서 "추정컨대, 한국관련 특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한국 마켓을 산다는 의미이지 특정 종목에 대한 시각이 반영된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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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권화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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