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환율 오름폭 무섭다", 코스피 1800대 횡보

속보 [55분시황]"환율 오름폭 무섭다", 코스피 1800대 횡보

김희정 기자
2011.09.22 11:02
[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 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뚫립니다.

'증시는 폭락, 환율은 폭등.'

증시의 변동성이 환율시장으로 번졌다. 코스피지수가 1800대를 지킬 수 있을지 불확실한 가운데 환율은 어느새 1170원 후반대로 수직상승했다.

연준이 내놓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단기채권의 장기채권화)는 시장이 예상했던 통화정책이었지만 오히려 경기 우려감을 가중시켰다. 미국 은행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투자심리는 급속히 얼어붙었다.

장 초반 1800.19까지 하락해 1800선을 위협받던 코스피지수는 현재 1800~1810 사이에서 비교적 변동폭이 크지 않은 횡보장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50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8.29포인트(2.60%) 내려 1805.99를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부터 전날 종가 대비 2.54% 하락해 1807.24로 시작했다. 6거래일 만에 최대낙폭이다.

증시 급락과 동시에 환율은 널뛰기를 했다. 이 시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45원(2.30%) 올라 1176.35를 기록하고 있다.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증시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일 1060원대 초반에서 불과 3주 사이에 11%가량 급등했다.

현재 거래소 시장에서는 매수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 기타계가 모두 팔자세를 보이고 있고 개인만 사자세다.

전날 2700억원이상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 698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고 기타계는 2256억원을 순매도하며 수급을 압박하고 있다. 기관은 272억원 순매도다. 반면 개인이 322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2581억원 매도우위다. 차익거래 순매도가 1886억원, 비차익거래 순매도가 69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프로그램 매수세로 지수가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업종별로는 보합세를 의약품업종을 제외하면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광물이 3.62% 뒤로 빠지고 있고, 건설과 화학도 각각 3.17%, 3.24% 하락하고 있다. 은행도 3%대의 약세다.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운수창고, 금융업종지수가 동시에 2%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이내 종목들도 KT&G가 1.20%, NHN이 0.89% 상승 중인 것을 빼면 일제히 '마이너스'다.현대중공업(452,000원 ▼15,500 -3.32%)SK이노베이션(134,700원 ▼3,100 -2.25%), KB금융이 4~5% 하락하고 있다. LG화학, 신한지주,S-Oil(116,800원 ▼1,400 -1.18%),호남석유(99,900원 ▼500 -0.5%)도 3%대의 내림세를 보인다.

삼성전자는 2.46%, 하이닉스는 0.93% 하락해 IT주가 약세로 전환했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나란히 1~2% 뒤로 밀리고 있다. 미국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금융주는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까지 포함해 모두 3~4% 빠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해 132개가 오르고 하한가 1개, 680개가 하락하고 있다. 보합은 39개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6.80포인트(2.82%) 내려 233.9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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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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