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후 12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86포인트(0.04%) 내린 1918.24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막판 상승반전한 영향으로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탈리아 재정위기 우려 등으로 곧 하락반전했다.
외국인이 소폭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섬유의복 업종이 3% 가까이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9일 중국의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긴축정책 완화 기대감에 철강주 2%대 상승 중이다.
◇증시 급락 탈피, 새내기株 안정
최근 증시가 급락세에서 벗어나면서 새내기주들의 주가 흐름도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두 종목도 모두 공모가 대비 크게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현재씨큐브(4,065원 ▲55 +1.37%)주가는 시초가 대비 5% 가까이 오른 7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 5750원 보다는 25% 이상 높은 수준이다.
역시 코스닥에서 이날 처음 거래된신흥기계(5,140원 ▲130 +2.59%)의 주가는 이미 공모가의 두배에 달하고 있다. 8500원에 공모가 진행된 신흥기계는 이날 1만6000원에서 시초가가 결정됐고 현재 시초가 대비 7% 이상 오른 1만71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뿐 아니라 최근 증시에 상장한 새내기주들의 경우 안정적인 주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달 1일과 2일 각각 첫 거래가 시작된 테라세미콘과 씨엔플러스는 공모가 대비 높은 수준의 주가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대한과학, 넥솔론, 로보스타, 케이맥 모두 상장 이후 주가의 부침이 있었지만 여전히 공모가 보다는 높은 가격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테크윙, YG엔터 등 이달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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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최근 증시, 특히 코스닥시장내 IT 중소형주의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공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 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1700선을 하회했던 코스피지수가 1900선까지 반등하고 유럽 재정위기 리스크도 어느정도 희석되면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주가 폭락기 때 상장을 연기했다 다시 도전하는 종목들의 공모가가 당초 보다 낮아지면서 가격 매력이 높아진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으로도 공모 단계에서 관심을 모았던 종목들의 증시 입성이 속속 예정돼 있어 이같은 새내기주의 안정적 주가 흐름을 당분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달 상장이 확정된 종목이 이미 지난달 신규 상장 종목수를 웃돌고 있다.
공모주 청약 경쟁률 800대 1을 넘어선 테크윙이 오는 10일 첫 거래를 앞두고 있고 2NE1, 빅뱅 등의 소속사로 유명한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도 23일 상장이 예정돼 있다.
이외 아이테스트(11일), 쎄미시스코(18일), 이엠넷(25일) 등이 이날 중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